얼마전 야심차게 준비했던 '오비라섬 탐방 계획' 은,
휴가 당일까지 인도네시아행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아니 이건 무슨,
대학교 수강신청도 아니고,
비행기 티켓 구하기가 이토록 힘들 줄이야. 하아.


어쨌거나 이제 내게 남은 건,
왠지 모를 찝찝함과, 남은 휴가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에 대한 막연함 뿐이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아마 그때쯤이었을 거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양복입은 일본 사람 몇명이 독도때문에 울릉도를 가려고 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본 의원녀석들은 매년 저렇게 가려고 애를 써대는데,
정작 한국에 살고 있는 나는 단 한번도 독도에 가본 적이 없는게다.




그래, 이거야!

뭐, 의원들이 의도했던 그렇지 않던 간에,
그들은 내게 독도를 홍보해준 셈이 되었고,

나는 지체없이 강릉여객터미널에 전화를 걸어,
독도와 울릉도행 배가 몇시에 출발하는지 물어보았다.


"오후 1시 20분에 하나 있네요."


음....

지금 시각이 오전 8시니까.

서둘러 짐 챙기고,
시외버스 터미널에 가서 출발한다면,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대략 3시간 거리.


그렇다면....이거...


 

....해볼만 하다!



 
:: 2011.08.21 09:52 여행가기/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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