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까지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10분이 지나도 올 기미가 안보였다.
결국 몇분 후. 나처럼 버스를 기다리던 한 처자가 기다림에 지쳤는지
택시를 타려고 도로위로 나가서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았다.
"아! 전철역 가시는 거면 같이 타고가죠?"
난, 어차피 돈 내야될 거,
한명이라도 적게내면 좋으니까 같이 가자고 물었고..
그녀가 고개를 끄떡인 후에,
어설픈 일행이 되어 전철역까지 같이 택시를 타고 갔다.
역에 다다를 때쯤 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꺼내드는데,
그 여자분이 먼저 요금을 전부 계산해버렸다.
뭐지..
절반씩 내는게 맘 편한데..
"아.. 돈 여기있습니다."
"괜찮아요. 다음에 저랑 같이 탈때 내주세요."
으응?
다음에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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